미국에 가기전에, 어떤 일본잡지에 미국에 오래산 사람의 글이 있었는데, 미국인친구가 "너 자동차로 미국을 횡단해 본일이 있느냐?"고 하여 "없다"고 대답했드니, 그러면 "너는 아직도 미국을 모른다"고하여, New York에서 San Francisco를 자동차로 한번 횡단해 보고서야 정말 미국이 얼마나 넓은 나라인가?를 실감할수 있었고, 미국의 위대함을 처음으로 배우고 체감할수 있었다는 글을 읽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미국에 가자마자 2년후에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는 반듯이 미국일주를 해보려고, 2년간을 계획하여 이 미국일주 자동차여행을 실현했는데, 정말로 본것도 많고 배운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고... 내가 미국을 이해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많은 산 공부가 되었었다. 이런 큰 여행은 실행이 그리 쉽지않아, 첫째 돈도 많이 들지만 일하는사람이 5주의 긴 휴가를 낸다는것이 쉽지 않고, 애들이 국민학교 때여야지 함께가지 그보다 어리면 애들이 고생이고 중학교에만 들어가면 자기생활이 생겨 함께가려 하지를 않고, 자동차도 대형으로 새차이어야하고... 또한번 캐나다 횡단을 몇년후에 계획했었으나 이런 조건들 때문에 결국 포기할수 밖에 없었다.

위의 지도에서 빨간점이 잔곳이고, 점과 점 사이의 색이 서로 다른 선이 그날 그날 달린거리이며, 27개주에 걸쳐 18,000km를 달렸고 (지구의 반바퀴로 북경-뉴욕 거리) 5주간의 대여행이었고, 여기에 들어간 비용도 전부 AMI가 부담해주어, 우리는 돈한푼 안들이고 이여행을 할수 있었다. 


이여행의 둘째날, San Francisco와 New York을 잇는 미국의 동서횡단고속도로인 80번도로를 달리다가, Nevada주의 한 휴계소에서 불고기를 구어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하려 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이여행에 사용한 Ford의 Station Wagon이 보인다. 이차는 이때 약 10,000km밖에 뛰지않은 새차였다. 아래는 여행이
 끝났을 때에, 그동안 다녀온곳의 스틱커로 꽉 덮인 이차의 뒷유리창.  


몰몬교의 본산인 Utah주의 수도 Salt Lake City에 있는 몰몬사원의 낮과 밤. Salt Lake City 옆에는
암염으로 생긴 아주 넒은 염수호수가 있어 소금을 많이 생산한다. (제3일)


Salt Lake City에서 80번도로를 빠저나와 조금 남쪽으로 80번도로와 평행으로가는 40번도로를 가면, Colorado주에 들어서기 직전에 이 국립공룡유적지가 있다. 여기에는 옛공룡의 화석이 있는 벽이 마치
벽화를 그린듯 있어서, 엣공룡의 모습을 상상해볼수 있는곳이다.


Colorado주에서 북으로, 대통령의 석상이 산위의 바위에 조각된 유명한 Mt. Rushmore를 찾아가는 도중에, 우연히 이곳을발견하여 한동안 놀다가 떠났다. 이곳은 TV만화로 어린이들에 대인기였든 Flinston의 Bedrock City로 석기시대와 20세기가 뒤섞인 만화의 시설물들을 그대로 재생시킨 애들의 놀이터였다. (제4일)


네명의 대통령 얼굴이 산위의 바위에 조각되어 있어 유명한 Mt. Rushmore에서. (제5일)


Mt. Rushmore에서 Chicago를 향하여 90번도로를 달리다보면 Badland국립공원을 지난다. 이름그대로 사막도 Canyon도 아니고 나무도 안자라는 이런땅이 한국의 경상도 전체만큼이나 넓게 계속되는데 이것도
국립공원중에 하나이다. (제5일)


Chicago근교에 사는 엣 아마추어무선 친구 조수자여사네 집에서. 조수자여사는 Jane의 이화여대 후배로 옛날 한국에서 네번째 여성아마추어무선사 자격증소유자였고, 호출부호 HM1CC라는 아마추어무선국을
갖이고 있었다.


역시 Chicago 근교에 사는 청주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이영민박사 집에서.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일직 도미하여 의사개업을하고 있었다 (오른쪽 내외) - 제7일


Chicago 남쪽의 South Bend에 사는 헌구(사촌형님의 아들)네 집에서 수십년만에 재회.


Chicago에서 동북쪽으로 달려 나이아가라폭포로가서, 당시 Canada의 Toronto에 살든 동현누나가족과 만났다. 원래 나이아가라는 Canada쪽 경치가 더 좋다고하여, 국경을 건느려 했었는데, 마침 영주권을 신청해놓고 대기중인 상태여서, 국경의 이민국직원의 "당신네들은 외국인이니까 나가는것을 막을수는 없지만, 영주권을신청하면 갖고있든 체류VISA는 즉시 무효가되고, 영주권 대기중의 신분으로 미국에 있는것인데, 영주권 대기중에는 나가면 못돌아온다"는말에 Canada로 가지를못하고, 누나네가 미국쪽으로와서 함께만났다. (제9일)


나이아가라에서 서북쪽으로 더 올라가, Syracuse에 사는 Jane의 학교 동창 감영해여사집을 찾아가 그집에서일박.


Syracuse에서 일박하고, 다시 남하하여, Ohio주 Columbus에 사는 성구네집을 방문하여 몇일 묵으면서
근처를 돌아다녔다. 성구가 안고있는 딸이 수진, 충구 앞이 남호. (제10일)


Columbus에서 가까운 Dayton은 라이트형제가 세계최초로 비행기를 발명한 곳으로, 라이트형제의 비행기로부터 최신예 비행기까지 각종 비행기가 전시된 비행기박물관이 있는데, 이것은 그곳에 전시된 쏘련제
MIG-15 전투기로, 625사변 때에, 북한공군의 노금석대위가 몰고 내려와 귀순한 비행기이다. 이래서
미국이 처음으로 쏘련제 젵전투기를 입수하게되어 이를 정밀분석할수 있었고, 노금석대위는 상금
10만불과 미국시민권을 받아 미국에서 살게 되었든 역사적 비행기이다. 


반세기 전에 졸업 하신 아버님의 모교 Oberlin 대학을 찾아가서 구경하고, 그길로  Cleveland까지 가서
아버님의 옛 Classmate였든 할머니를 찾아갔다. 1929년에 졸업했으니까 46년전의 한반 친구의 아들
손자들이 멀리 한국에서 찾아 왔다고 무척이나 반가워했었다.


Pensilvania주 Pittsburgh에 사는 바로아래 처제의 집에 가서 사흘밤을 잤다. 이동서는 옛날에 한국에서 아마추어무선을 하여 HM1AB라는 호출부호를 갖이고 있었는데, 내가 이 처제를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사무원으로 쓰고 있을 때에, 연맹사무실에를 자주 드나들다가 서로 마음이 맞아 결혼한 사이니까, 내가 중매를 선셈이다. 처제는 작년(2016)에 Florida에서 세상을 떠났다.



뉴욕에서는, 뉴욕시에 아주가까운 뉴저지주에 살고있는 동익이네와 동욱이네 집을 찾아가,
오래만에 반갑게 만났다.


뉴욕시 구경에 나서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에서 Manhatten과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뉴욕에서 남하를시작하여, 미국의수도 Washington DC에서, 국회의사당과 Arlington국국묘지에서..(제20일)


Washington DC에서 조금더 남으로 내려가, Philadelphia를 찾은 7/4이 공교롭게도
 미국이 200년전에 이곳에서 독립을 선언한 독립200주년 기념일이었다. 위의 금이간
 종이 Philadelphia의 독립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는 "독립의종". (제21일)


미국자동차의 타이어는 보통 5만마일을 보증하는데, 시속 70-80마일의 (110-130km)   고속과 아스팔트가 녹는 더위에 못견뎌, 이때까지 15,000마일밖에 안뛴 타이어가 터져서, 한참 더운 남부의 Georgia주 고속도로에서 고생을 하기도 하였다. 다행이도 고속순찰차가 금방 달려와 도움을 받았지만..... 이후에도 또한번 Arizona에서 다른 타이어가 또 터져, 또한번 미국 남부의 여름 더위를 철저히 경험하였다.


미국의 우주계획에 의하여 우주선을 발사하는, Florida주의 Kennedy Space Center. 여러가지 우주선과 그 내부,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로켓, 우주선 발사대, 그리고 이 무거운 우주선을 발사대로 실어나르는
시속 1마일로 기어가는 거대한 운반차등, 여러가지를 구경하고 공부도 많이 되었다.


드디어 California에서 제일 먼 미국의 동남단 Miami까지 온것이, 집을 떠난지 23일째인 7/7이었다. 태평양물은 Alaska한류가 Mexico까지 흘러 내려가 물이 너무 차가워서, 여름에도 해수욕하는 사람이 거이 없지만, 대서양은 Mexico만에서 시작되는 열대성 난류가, 북쪽의 Boston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년중 언제나
바다물을 즐길수있다.


기왕에 여기까지 왔으니, Florida의 최남단에서 서쪽으로 작은섬들이 줄을지어 늘어섰고, 이것을 모두 다리로 연결하여, 장장 126마일(200km)이나되는 Key West를 한번 가보기로하고, 아침부터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처음에는 열대성 나무가 우거진 경치나, 양쪽에 바다가 보이고, 다리를 지나며 바다위를 달리는 재미도 괜찮았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고 똑같은 경치만 반복되어서, 반쯤까지만 가다가 중간에서 기권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이제는 Key West까지 다녀오고, 집으로 돌아가는 귀로가 시작된셈이다. 이무렵 Florida의 Orlando에는 Disney World가 막 문을연지 몇달 안되어, Los Angeles의 Disneyland와는 비교가 안되는 광대한 땅을 사들여, 엄청난 시설계획이 되어 있었지만, 이때의 규모는 Disneyland보다도 작았었다.


Disney World에서 서쪽으로 머지 않은곳에 Cypress Garden이라는곳이있는데, 일종의 유원지로, 광대한 면적에 반은 자연을 그대로 두고 여러가지 열대성 식물들을 보여주고있고, 반은 이사진에서와 같이 인공적인 시설들을 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이 넓직한 호수에서 펼쳐지는 수상 스키 쇼는 일품으로, Disney World에 갔다가    한번 둘러볼만하다. (제26일)


Florida의 열대성 소낙비는 정말 무섭다. 갑자기 하늘이 깜깜해지면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자동차 앞유리에 부디치는 물방울이 얼마나 큰지 20-30cm로 퍼지고, 자동차의 앞끝이 겨우 보일정도로 앞이 안보인다. 결국 차를 옆으로 빼고 비가 끝날때까지 몇십분을 기다릴수 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뭐든지 크지만 비까지도 이렇게 큰지는 몰랐었다.


미국의 우주선은 Florida의 Kennedy Space Center에서 발사되지만, 일단 발사가 되고나면 그후는 전부 Texas주 Houston에 있는 이 Space Center가 맡게되어, 이곳에서   우주선과의 모든 통신이 이루어지고, 이곳이 우주계획의 뇌이자 심장부이다.


 
Texas에서 New Mexico주로 들어서면 이거대한 동굴이있다. 길이가 무려 20마일(32km)이 넘지만, 관강객이 들어가도록 되어있는곳은 그중 3만일(5km)뿐이다. 입장할때 주는 수신기를 귀에대고 걸어가면, 그곳 그곳의 관광안내가나와 별도의 안내자 없이 돌아다닐수 있는데, 엄청나게 큰 종유석이 부지기수로 있다. 한편, 관광객입구의 반대쪽 출입구는 산을 한두개 지난 20마일 밖에 있는데, 그쪽에는 엄청난 수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어, 저녘때가 되면 이들이 이동굴에서 날라나오는 장관을 볼수가 있다. (제32일)


우리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는 Arizona주의 Tuscon에 있는 선인장공원. 서부활극영화에 사람이 두손들고 서있는 모습의 거대한 선인장이 나오면 Arizona라고 생각하면된다. 이곳에는 수백가지의 선인장이 자라고있어, 보기어려운 선인장 꽃을 많이 볼수있다. (제33일)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착지는 Las Vegas. 도박의 중심지이나, 피로도 쌓였고, 도박에 관심을 쓸만한 여유도 없다. 그저 하루 밤 푹 쉬고, 10시간의 긴 운전으로 내일밤에는 집에서 잘수 있다는 안도감이 있을뿐이었다. 이래서 35일간 5주에 걸친 미국일주 자동차여행은 대단원을 내렸다.


우리집 세식구가 골프를 시작한것은 1975년. 웅구는 11살일때였다.


1976년 여름에 장인 장모 두분을 초청하여,
약 일주일간 서부의 이곳 저곳을 모시고 다니면서 관광여행을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