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구간B 10/14 - 10/18
서울에 온지 제3일인 10/16. 아침에 인호네에 둘러 외사촌
누님을 찾아 뵈었읍니다. 금년 연세가 104세인 누님은 몇년전 까지만 해도 정신이 말짱하셔서, 젊은 사람들 보다도 기억력이 좋으셨다는데,
지금은 말도 못하시고 하루종일 누워서 주무시는것이 대부분이고, 찾아오는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도 나는
알아보시는듯, 손을 잡아드렸드니, 계속 손을 내미시는데, 인호 말에 의하면, 알아보시는것 같다는 말이었읍니다. 옛날 대학시절에 명륜동에
살고 계실때 부터 수없이 들랑거리며, 가깝게 지나왔는데, 이제 여명이 길지는 않으실듯, 이번에 찾아뵌것을 정말 잘했다고 느꼈읍니다.
On 10/16, the 3rd. day in Seoul, we
visited Inho's house to see my cousin who is 104 years old now and very sick
sleeping on the bed most of the day. She had outstanding memory until a few
years ago but she could not talk. I was very glad as it looked like she
recognize me when I held her hand. She would not live too long and I was
very glad I could visit her this time.
약 한시간 못 미쳐 인호네에서 나와, 웅구네 식당에 가서, 1966년 -
1970년 까지 Semikor (=Semiconductor Korea. Fairchild Korea)에서, 그리고 1970년 -
1973년의 3년반을 KMI (Korean
Microsystems Inc. 미국의 AMI = Amrican Microsystems Inc.의 한국공장)에서 함께 일하면서, "KMI
삼총사"로 불리운 심규만 (기술/품질담당), 안중규 (시설/설비정비 담당)씨와 함께 최동휘
(총무담당)씨를 만나, 점심을 함께하며 옛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회상의 시간을 보냈읍니다.
After less than an hour at Inho's house,
we went to Willy's restaurant and met old "Three Musketeers" of KMI (Korean
Microsystems Inc. A subsdiary of AMI, American Microsystems Inc. in Silicon
Valley) - Kyuman Shim and C. K. An with Donghee Choi.We worked together in
KMI for 3.5 years in 1970 - 1973.
이날은 저녁약속이 없어 웅구와 셋이서 가까운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고,
다음날인 10/17에는 점심약속이 없어 역시 웅구아 함께 우리끼리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떼웠읍니다. 아날은 내 생일이기도하여, 우리
조씨네 작은집 식구들이 웅구네 식당에서 모여 저녁에 Birthday Party를 했읍니다. 이날 모인 인원은 14명 (우리 내외
빼고......).
There was no dinner appointment today
and we went nearby restaurant with Willy. Next day, 10/17, was my birthday
and 14 Cho familes got together to celebrate my birthday at Willy's
restaurant.
다음날인 10/18에는 수원에 있는 "미소요양원"으로 Jane의 큰언니를
찾아갔읍니다. 큰언니의 큰딸인 문재현과 구혁이 댁이 함께 갔는데, 분당의 식당에서 만나 점심을 함께하고, 재현이가 운전하는 차로 수원으로
갔는데, 큰언니는 거동이 불편하여 요양소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원생이 약 100명인 요양원은 친절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듯하여 우선
안심은 되었지만, 큰언니도 집에서 식구들과 생활할수 없는것이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Next day on 10/18, we met Jae-Hyun and
Koo-Hyuk's wife at lunch hour and visited Jane's eldest sister to Senior
Care Center in Soowon. She was unable to walk around and we met her in wheel
chair.
이날 저녁에는 분당의 "사브미"라는 식당에서, 옛날 1991 -
1996에서 5년간 삼성전자 가전부문에서 "품질경영쎈터장"으로 있으면서 함께 일한 옛 부하들과 저녁식사를 했읍니다. 이날에는 현직
품질쎈터장도 참석하여, 즐거운 저녁이 되었읍니다.
In the evening, we had a dinner with old
Quality Management Center of Samsung Home Appliances Division where I was
the head for 5 years and improved quality of Samsung home appliances from
the worst to the best in the world.
이것으로 5일간의 서울방문이 일단 끝났고, 내일부터는 자동차를
Rent하여 지방의 9개도시를 6일간에 방문하는 지방순방이 시작 되계읍니다.
This was the last
meeting in Seoul and I will be driving a rent car around Korea visiting 9
cities to meet hams everywhere from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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